
육아휴직을 고려할 때 가장 현실적으로 부딪히는 큰 벽은 바로 매달 꼬박꼬박 빠져나가는 주택담보대출의 원리금 상환 부담일 것입니다. 소득이 줄어드는 휴직 기간에 원금까지 갚아야 한다는 사실은 가계 경제에 상당한 압박으로 다가옵니다.
이러한 부모님들의 짐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해 은행권에서 '육아휴직자 대상 주택담보대출 원금상환 유예 제도'를 시행합니다. 최대 3년 동안 원금 상환 걱정 없이 이자만 납부하며 버틸 수 있는 이 유용한 제도에 대해 핵심 내용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육아휴직 주담대 원금상환 유예 제도란?
이 제도는 육아를 담당하는 가정의 경제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금융 지원책입니다. 핵심은 육아휴직 기간 동안 주택담보대출의 원금 상환을 멈추고, 오직 '이자'만 납부하도록 유예해 주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주택담보대출 원리금은 가계 지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OECD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육아휴직 기간 소득대체율은 44.6%로 주요국에 비해 낮은 편입니다. 소득은 줄어드는데 고정 지출이 그대로라면 휴직을 결정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 제도를 활용하시면 원금 상환을 잠시 미룸으로써 확보된 현금을 육아 비용이나 생활비로 충당할 수 있어 가계 유동성 확보에 큰 도움이 됩니다.
신청 대상 및 필수 자격 조건
모든 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서민과 실수요자를 지원하기 위한 일정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아래 조건을 꼼꼼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 기본 대상: 본인 또는 배우자가 현재 육아휴직 중인 경우
- 대출 기간: 주택담보대출을 실행한 지 1년 이상 경과했을 것
- 주택 보유: 1주택자 (다주택자는 신청 불가)
- 주택 가격: 대상 주택의 가격이 9억 원 이하일 것 (KB시세 등 공신력 있는 평가 기준)
유예 기간 및 신청 방법 안내
육아휴직 기간에 맞춰 유예 기간을 설정할 수 있으며, 신청 시점과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유예 기간: 최초 신청 시 1년간 유예 가능
- 연장 가능: 육아휴직 상태가 지속될 경우 1년 단위로 재약정하여, 최대 3년(총 3회)까지 원금 상환을 미룰 수 있습니다.
- 신청 시작일: 2024년 1월 31일부터 신청 가능
- 신청 장소: 현재 주택담보대출을 이용 중인 은행 영업점 창구
- 필요 서류: 육아휴직 사실을 증빙하는 '육아휴직 증명서'(회사 또는 고용센터 발급),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등
※ 은행마다 추가 서류가 있을 수 있으니 방문 전 유선 문의를 권장합니다.
오는 1월 31일부터 거래하시는 은행 영업점을 통해 상담 및 신청이 가능합니다. 해당 조건에 부합하시는 분들은 미리 서류를 준비하시어 혜택을 챙기시길 바랍니다. 아이와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 동안, 경제적인 부담을 조금이라도 내려놓는 데 이 정보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Q&A : 자주 묻는 질문 정리
Q. 육아휴직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미리 신청할 수 있나요?
A. 불가능합니다. 본인 또는 배우자가 현재 육아휴직 중인 상태여야 하며, 이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 제출이 필수적입니다.
Q. 보유한 주택 가격이 9억 원을 초과하면 혜택을 못 받나요?
A. 네, 그렇습니다. 이 제도는 서민 및 실수요자 보호를 목적으로 하기에 주택 가격 9억 원 이하인 경우에만 신청이 가능합니다.
Q. 원금 상환 유예는 최대 몇 년까지 가능한가요?
A. 기본적으로 1년이 적용되며, 육아휴직이 이어진다면 1년 단위로 연장하여 최대 3년까지 원금을 갚지 않고 이자만 납부하실 수 있습니다.
Q. 언제부터, 어디서 신청하면 되나요?
A. 다가오는 1월 31일부터 현재 대출을 보유하고 계신 은행 영업점에 방문하여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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